마이너스 통장, 그냥 생활비처럼 쓰면 생기는 일들
💸 마이너스 통장, 진짜 생활비일까? 자취생이 꼭 알아야 할 5가지 현실
마이너스 통장, 자취생에게 정말 필요한 생활비일까? 이 글에서는 마이너스 통장을 실제 생활비로 쓰게 됐을 때 생기는 이자 부담, 신용점수 영향, 자취생 관점에서의 재정감각 무너짐까지 현실적으로 정리해봤습니다.
자취하면서 마이너스 통장 써본 적 있어요?
처음엔 “급할 때만 잠깐 쓰자”는 마음으로 만들게 되죠.
근데 한 번 쓰기 시작하면 생활비처럼 계속 쓰게 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.
특히 유학생이나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프리랜서, 대학생이라면
마이너스 통장 한도가 곧 예산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옵니다.
그런데 그 통장, 진짜 생활비 맞을까요?
마이너스 통장 = 신용대출
먼저 짚고 갈게요.
마이너스 통장은 단순한 통장이 아니라, 신용대출입니다.
은행이 내게 신용으로 돈을 빌려주는 거예요.
계좌에 돈이 없는 상태에서도 결제나 이체가 되는 이유죠.
자취생이 흔히 겪는 ‘5가지 착각’
① 돈 있는 줄 알고 쓴다
잔액이 -300만 원인데도 결제가 되면,
뭔가 돈이 남아 있는 기분이 들어요.
근데 사실상 이미 빚을 쓰고 있는 상태죠.
② “조금만 쓰면 괜찮겠지”
한도 500만 원 중 100만 원만 쓰니까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.
근데 이자 계산해보면 **연 6~8%**로
몇 달만 써도 10만 원 가까이 나갈 수 있어요.
③ 한 달만 쓰자 → 몇 달 쓴다
“이번 달만 쓰고 갚자”는 마음으로 시작한 게
다음 달도, 또 다음 달도 이어지게 돼요.
월급 들어오자마자 이자 갚고 다시 마이너스로.
④ 소비기준이 바뀐다
예산을 잔액 기준이 아니라 한도 기준으로 쓰게 돼요.
“어차피 마이너스니까 이것도 그냥 사자”는 식으로.
재정 감각이 무너지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.
⑤ 신용점수에도 영향 간다
마이너스 통장을 계속 한도 가까이 쓰는 패턴은
신용평가사 입장에서 리스크 있는 고객으로 분류됩니다.
신용점수 하락 → 나중에 대출 거절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.
마이너스 통장 대신 할 수 있는 것들
- 비상금 통장은 아예 다른 은행에 따로 만들기
- 지출내역 기록 습관 만들기 (간단한 가계부앱도 OK)
- 수입이 부족하면 과외, 글쓰기 외주, 재택 부업 등 병행 고려
- 이자 계산기 한 번 돌려보면 정신이 번쩍 들어요
- 필요한 경우 신용회복위원회 무료 상담도 가능
마이너스 통장은 분명히 편한 구조예요.
하지만 너무 익숙해지면,
내가 실제 가진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쓰게 만드는 시스템이 되죠.
지금 쓰고 있다면, ‘어디까지가 내 돈이고 어디까지가 은행 돈인지’
한 번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진짜 중요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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